이명수, 아산에 ‘이순신재단 설립 법률안’ 대표 발의…이순신 메카도시 불 지폈다
이명수, 아산에 ‘이순신재단 설립 법률안’ 대표 발의…이순신 메카도시 불 지폈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1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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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을 주요골자로 한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 대표 발의로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명수 의원
이명수 의원

이명수 의원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연구·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왜곡된 해석들이 인터넷 등에 난무하고,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국가 차원의 노력 또한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순신재단이 실시하고자 하는 주요사업으로 이순신 관련 교육·홍보·체험관 설치 및 운영,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 이순신 관련 생애와 사상에 대한 조사·연구, 이순신 관련 홍보·교육·출판 및 보급, 이순신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교류 등이 법안에 포함됐다.

또 재단은 정부의 출연금 또는 보조금 그 밖의 수익사업을 통한 수입금으로 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이순신재단에 대한 설립 논의는 20대 국회 때도 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21대 국회는 반드시 가시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산이 명실상부 이순신 장군을 연구·교육·홍보하는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순신재단 설립 소재지를 충남 아산시로 명문화한 것과 관련 "아산은 현충사와 이충무공묘가 있는 사실상 이순신 장군으로 대표되는 도시로 자리매김돼 있기 때문"이라며, "재단의 설립지로 손색이 없을뿐더러 다른 지역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아산에 이순신재단이 설립돼 이순신 장군 교육·체험·홍보관이 설치·운영된다면, 기존 유적지인 현충사와 이충무공묘 외 이순신 장군을 연구·교육하고, 역사·문화적 유물 및 행적을 체험하는 등 이순신 장군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역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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