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스타트업지원센터 ‘유니콘팜’ 개소…농장주(대표) 강훈식 의원 선임
국회 스타트업지원센터 ‘유니콘팜’ 개소…농장주(대표) 강훈식 의원 선임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12.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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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창업 10년 이내, 매출액 1조원 이상 기록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구가 국회에서 출범했다.

국회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니콘팜 온라인 개소식 모습
국회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니콘팜 온라인 개소식 모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모여 조직한 '유니콘팜'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장 강훈식 의원(충남아산을)을 비롯한 국회의원 9명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각 의원실에서 온라인으로 '유니콘팜' 개소식을 진행했다.

유니콘팜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과 국회 사이의 교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 국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을 주로 관할하는 산자중기위 의원(강훈식·고민정·이소영 의원)을 비롯하여 국토위(박상혁 의원), 정무위(전재수 의원), 과기정통위(한준호 의원), 문체위(유정주 의원), 복지위(신현영 의원), 환노위(장철민 의원) 등 다양한 상임위 의원들이 참여한다.

우선 유니콘팜은 1천500여개 스타트업이 소속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활동을 시작해 스타트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법‧정책 결과를 도출한 뒤 다시 스타트업으로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니콘팜 소속 국회의원이 스타트업활성화·투자 강화·규제 합리화를 위한 법안을 공동 발의하고, 각 상임위에서 심화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니콘팜의 농장주(대표)를 맡은 강훈식 의원은 "국회는 사회의 모든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공간이고,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유니콘팜이 단지 스타트업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다양한 스타트업이 뿌리내릴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파트너사로 △수거대장 △트립스토어 △쏘카 △레인4컴퍼니 △테크앤로 △다자요 △보맵 △지그재그 △마켓컬리 △직방 △당근마켓 △토스 △닥터나우 △트라이브 △TIE △딜리버리티 △와디즈 △나우버스킹 △지바이크 △왓챠 △강남언니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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