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면, 4·1 봉화만세운동 발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성과
아산 둔포면, 4·1 봉화만세운동 발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성과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12.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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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총사업비 55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 4·1 봉화만세운동 발굴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람을 먹이는 거리' 그림책 표지
'사람을 먹이는 거리' 그림책 표지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주민주도형 상향식으로 추진돼 싸전어울림센터 신축을 비롯해 싸전커뮤니티로 조성, 둔포 중심가로 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백락순 사업추진위원장을 주축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콘텐츠 개발과정에서 지난 1919년 4월 1일 둔포면 차돌백이산에서 주민들이 봉화만세운동을 펼쳤던 사실과 인근 일본 수탈시설이었던 광혈(광물을 파내기 위해 땅속을 파 들어간 굴) 20여개를 파괴했던 기록을 찾아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서각 그림책 '사람을 먹이는 거리'를 발간해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 및 국가기록으로 등록하고, 전국 100여개의 도서관에 배포하는 등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 건설과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속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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