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입학과 취업 동시에…‘조기취업형 3개 계약학과’ 모집
순천향대, 입학과 취업 동시에…‘조기취업형 3개 계약학과’ 모집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1.01.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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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문이 나날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는 '조기취업형 3개 계약학과'를 신설,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신설된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의 참여기업인 ㈜이안하이텍에서 계약학과 재학생이 후배를 지도하고 있다.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신설된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의 참여기업인 ㈜이안하이텍에서 계약학과 재학생이 후배를 지도하고 있다.

대학교에 따르면 2021학년도 신설된 스마트팩토리공학과(22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4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31명)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학생부종합) 전형으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는 일반적인 대학 모집단위 학과와 달리 입학과 동시에 취업할 기업을 선택해 지원하게 된다.

또 이 3개 학과는 3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일반 4년제 대학의 졸업생보다 졸업도 1년 빠른데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 초년생이 아닌 2년간 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양성하게 된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학생은 1학년은 수업료 전액 장학 혜택(희망사다리장학금)을 받고, 2~3학년은 취업기업에서 50% 등록금을 지원해 일반 학과 학생들의 등록금 보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취업할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을 하면 1학년은 대학에서 전공과정을 집중 이수하고, 2~3학년은 선택한 기업에 취업해 실제로 근무하면서 토요일마다 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공과목 외 3D프린터, 사물인터넷, 스마트매뉴팩처링 등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교육을 별도 이수해 융합형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 순천향대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2020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운영 실무자 양성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미래에너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이끌어갈 창의 엔지니어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화학분석, 의약품, 화장품 분야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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