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로컬보이' 선문대 미드필더 윤동권 선수를 영입했다.

천안과 아산지역 소재 충남천안제일고와 선문대 출신인 윤동권 선수는 충남아산FC에 입단하며 로컬보이로 프로 무대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또 그는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빠른 공수 전환과 정교한 패스를 통해 좋은 공격 찬스를 창출하는 등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능력을 두루 갖췄다.

특히 지난 2018년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U19 대표팀에 승선하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 주축 선수로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지난 2019 U리그에서 10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모든 경기(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득점력도 갖췄다.

프로무대 첫발을 내딛은 윤동권 선수는 "충남아산FC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준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신인이라 본인 이름을 아직 많이 모르겠지만,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박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