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골수모구성백혈병 투병, 아산 온양고 인선일군을 도와주세요”
“급성골수모구성백혈병 투병, 아산 온양고 인선일군을 도와주세요”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1.02.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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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대한적십자사 블로그(https://blog.naver.com/blood_info/222093078034)
사진출처 : 대한적십자사 블로그(https://blog.naver.com/blood_info/222093078034)

아산 온양고에 재학중인 인선일 군이 급성골수모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2년 넘게 투병중인 가운데 최근 골수이식 수술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악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인군의 어머니는 아산시청 농업기술과 직원으로, 2년 넘게 아들의 투병으로 인한 수술 및 치료비 등 안간힘을 다해 버텨왔음에도 최근 병 재발에 따른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치료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농업기술과 병해충 종합진단실에 근무하는 김영순씨의 자녀인 인군은 지난 2019년 온양고 1학년 재학 중 급성골수모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 투병중이다.

이후 지난해 10월께 여러 검사를 통해 친누나의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완벽하게 골수가 맞지 않는 상황인데다 성공적인 수술에도 불구하고 이식 후 병 재발(급성골수모구성백혈병 폐부전)로 상태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에 입원, 고가의 치료에 연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혈병의 경우 비급여 항목이 많아 지난해 10월 골수이식 수술비만 3천만원이 지출된데다, 현재 중환자실에서도 하루 주사비(약) 등 100만원씩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안타까운 실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가정에서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병원비 소식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는 전 직원 성금 모금을 갖고, 위로의 손길로 힘을 보태고 나섰다. 

안세규 농업기술과장은 "인군의 어머니는 지난 2년 간 아들의 말 못할 사연에 대해 내색조차 하지 않고, 타의 모범적으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에도 충실해왔는데 최근 골수이식 후 병이 재발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인군에게 이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우선 농기센터 전 직원의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도움을 통해) 인군의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인군에게 희망(성금)을 전해주기 원하는 단체 및 시민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41-537-38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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