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우한 교민 포용적 수용’ 화이자 백신 “우선 배당”…문재인 대통령에 호소
아산시민, ‘우한 교민 포용적 수용’ 화이자 백신 “우선 배당”…문재인 대통령에 호소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1.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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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근 식당에서 주민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갖고 주민 건의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9일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근 식당에서 주민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갖고 주민 건의에 답변하고 있다.

아산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 관련 "우선 배당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 등 정치권에 호소하고 있다.

이유인즉, 지난해 1월 31일과 2월 1일 중국 우한지역에 체류중이던 약 500명의 교민들이 국내로 송환,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이 격리시설로 첫 입소했다는 명분에 따른 것이다

우선 아산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도착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1호로 송악면 설화요양원에 입소한 60대 남성이 접종한 바 있다.

또 AZ백신 접종 관련 관내 1차 우선대상자는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로, 전체 대상자 1천927명의 94.9%인 1천828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에 시에 1차 배송되는 백신(AZ)은 총 2천500명분으로, 지난 25일 1천200명분에 이어 오는 28일 1천300명분이 추가 도착한다.

그런데 지난 27일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첫발을 떼자, 아산시민들은 코로나19 관련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이 첫 격리시설로 지목된데다 포용적 수용을 해왔기에 우선 백신 배당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요구의 목소리는 정치인들이 나서주길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메아리에 그칠까 낙심하고 있다.

현재 다수 언론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집단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인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천명으로, 첫날인 지난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고 알렸다.

또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01명 등 300명이 백신을 맞은 가운데 1호 접종은 환경미화원 정미경씨(51)로, 근육주사보다 안 아팠다"고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  관련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를 활용할 경우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은 6~7명으로 무방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산시민들은 "AZ 백신은 불안하다. 지난해 1월말 가장 먼저 포용 수용한 아산시민들에게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며 "지역 정치인들이 먼저 나서 챙기고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2월 9일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경찰종합병원 건립'에 긍정적 검토 발언에 이어 지난해 10월 21일 또다시 방문해 "나눔·배려 정신, K방역 성공의 토대를 이끌었다"고 아산시민들을 드높인 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해 1월 31일과 2월 1일 우한 교민 527명이 2주간 격리돼 생활하는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되고, 지난해 3월 중순 유럽 등 외국발 교민들의 임시검사시설로 개방됐었다.

또 현재는 문 대통령의 '우한 교민 수용 이후 이곳은 안한다'고 통보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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