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국내 우수기업 4개사와 총 380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를 유치하는 합동 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에스앤씨(대표 허영도), 하나레이저테크㈜(대표 임창빈), ㈜영광테크(대표 배동인), ㈜대전동원약품(대표 현준호) 등 4개 투자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합동 투자협약을 맺었다.
세부적으로 ㈜대전동원약품은 특허 받은 자동화시스템 및 냉장설비 등 최고의 물류시설을 자랑하는 의약품 도매업계 기업으로, 충남 서북부지역 우수 약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이하 스마트밸리산단)에 최신 유통물류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에스엔씨는 반도체 제조설비의 핵심부품인 초음파유량계와 산업용자동화로봇을 제조하는 핵심기술 보유기업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에 따라 사업규모 확대를 위해 스마트밸리산단에 80억원의 공장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하나레이저테크㈜는 아산 음봉면과 천안외투단지에 위치한 반도체 LCD장비 및 부품 제조기업으로, 추후 매출계획 증가 및 1·2공장 확장 합병을 위해 스마트밸리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광테크는 대구와 화성 공장을 가동 중인 알미늄브라켓 등 자동화설비 및 부품 제조기업으로, 중국 추저우시도 지난 2018년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충청·경기도권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둔포면 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을 섬기는 도시, 아산에 투자를 결정해 준 대표들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투자기업이 시에 둥지를 틀고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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