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아산성우하이텍과 신규공장 설립 MOU…선장면에 720억원 투자
아산, ㈜아산성우하이텍과 신규공장 설립 MOU…선장면에 720억원 투자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1.03.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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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22일 ㈜아산성우하이텍(대표 이문용)과 투자 MOU를 체결했다. 

1-1. MOU 체결 기념사진
이문용 (주)아산성우하이텍 대표(왼쪽)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신규공장 설립 투자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시에 따르면 신창면에 위치한 ㈜아산성우하이텍은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R&D센터 설립 등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관련 부품 생산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결정, 시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를 통해 시와 ㈜아산성우하이텍은 관내 신규공장 설립 투자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대한 협의를 이루게 됐다.

이에 ㈜아산성우하이텍은 올해 연말까지 선장면 선창리 일원 2만7천170㎡ 부지에 720억원을 투자해 신규인력 36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의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해 기업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성우하이텍 EV공장 신축공사 기공식
㈜성우하이텍 EV공장 신축공사 기공식 행사중 테이프 컷팅 모습

이날 오세현 시장은 MOU 체결 후 이문용 대표와 ㈜아산성우하이텍의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에도 참여했다.

오 시장은 기공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아산성우하이텍 이문용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아산성우하이텍이 전기차란 새로운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더욱 성장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규 투자가 지역 인재채용 및 지역 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도 '기업하기 좋은 아산 만들기'를 위해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선제적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충남 아산천안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받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연계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혁신클러스터를 구축,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전기차 관련 업체 유치에 속도를 내는 한편 관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적극 지원하는 등 차세대 자동차 생산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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