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남아산FC의 ‘불운’, 에이스 A선수 음주운전 적발…‘제명’
[단독]충남아산FC의 ‘불운’, 에이스 A선수 음주운전 적발…‘제명’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1.03.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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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선수단 영입 문제에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운이 지속되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우선 관내 시민단체 등은 '데이트 폭력' 사건에 휘말렸던 료헤이 선수와 '음주운전' 이상민 선수 영입 관련 연신 집회를 통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 또 다른 A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더민주당 소속 여성 시의원들은 "여성, 40% 이상 공천"을 주장하는데 급급해 충남아산FC 민원 관련 등한시한 꼴로 비춰진데다, 시민단체의 집회마저도 정의당 홍보와 맞물리며 '정치적 구실로 변질됐다'는 의구심을 받고 있지만 반면의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아산경찰서 및 충남아산FC 등에 따르면 충남아산FC 소속 에이스로 꼽히는 A선수가 지난 19일 오전 6시40분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해를 도우면 A선수의 경우 전후 사정까진 모르겠으나,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방향 쪽 경찰서 부근 시설물을 훼손하는 사고로 인해 '음주운전' 가해자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관 충남아산FC 단장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처하다"며, 최근 분위기상 젊은 선수의 일탈에 대한 의문을 묻자 "사실 지난해 활약한 선수로 에이스다. 올해 여러 선수와 겹치면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다보니 나름 스트레스가 쌓여던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시민들을 향해) 송구함을 내비쳤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지난 25일 긴급 상벌위원회를 개최, A선수를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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