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021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
아산, 2021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1.03.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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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가 지난 30일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1만2천261개 및 고용률(15~64세) 67.7% 달성 등을 목표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인 2021년도 아산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 및 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도입한 지 11년이 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수립해 시민에게 공시, 일자리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자율성을 높이는 고용노동부 정책이다. 

우선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및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21개 기업과 투자 MOU를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조성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15~64세) 67.5%를 달성, 전년 동기대비 1.1%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시는 올해 △240개 기업 유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5억원 △제조업체 통근버스 65대 지원 등 제조업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온천재활헬스케어 힐링서비스△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콘텐츠기업 유치 등 미래 먹거리 확보 및 지역 일자리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정책 인프라 확장을 위해 △청년아지트 나와유 2호점(배방읍) 조성 △디지털 뉴딜인력 100명 양성 △코로나19 대응 청년일자리 창출 기업지원(35명) 등 비대면 시대 청년일자리 창출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의 선입견으로 취업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인기업 중심의 '직무소개 VOD 지원사업'을 추가 확대해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감정노동자 100명에게 심리 치유를 지원하고, 취약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착한일터' 10개소 발굴 및 공동주택 종사자에게 휴게시설을 지원하는 행복쉼터 13개소를 조성한다.

또 디자인에서 창업까지 컨설팅하는 소셜벤처기업 육성사업 8개소,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사업 5건, LH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 조성사업 등 사회적경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일자리 2천500개, 공공근로 600명, 신중년 일자리 268명, 장애인 일자리 192명, 자활근로 120명, 여성새일센터 인턴 65명 등에 역대 최대 1천377억원을 투입해 전체 48개 실·과·소·읍·면·동에서 19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며 "임기 내 좋은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해 5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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