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김지철 교육감 ‘찾다’…북부권 고교·신창중 이전·모종중 ‘신설’ 촉구
이명수, 김지철 교육감 ‘찾다’…북부권 고교·신창중 이전·모종중 ‘신설’ 촉구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1.04.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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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주민 요구가 빗발치는 신창중 이전·신설을 비롯해 북부권 (가칭)둔포고교 및 (가칭)모종중 신설에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눈길이다.

지난 12일 이명수 의원(왼쪽)이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찾아
지난 12일 이명수 의원(왼쪽)이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찾아 북부권 고교·신창중 이전·모종중 신설에 신축성 있는 충남교육청의 열린 교육행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이 의원이 지난 1월과 3월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주민 요구에 따른 학교 신설 관련 교육부·충남교육청·아산교육지원청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신축성 있는 교육행정'을 주문하면서, "정무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에 이은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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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아산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찾은 자리에서 이 의원은 "아산의 경우 인구증가와 아파트 신설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 등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기존의 기준(단서조항)을 토대로 학교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이 의원은 "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산 북부권에 인문계 고교(가칭 둔포고) 신설이 필요하다"며 "(신창면 소재) 아산남성초 통학구역 내 공동주택이 약 3천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 신창학군 내 통학구역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신창중 신설 대체 이전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덧붙여 "아산지역은 구도심에서 모종·풍기동 일대로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거주지와 가까운 (가칭)모종중 설립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수치'로만 신설 여부를 판단하는 교육행정을 못마땅해 하면서, 신축성 있는 충남교육청의 남다른 의지를 주문하고 나서 눈길이다.

그는 "그동안 교육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간담회 등을 가지면서 학교 신설 등을 요구해 왔지만, 까다로운 규정을 잣대로 '수치'로만 신설 여부를 판단하는 부정적 답을 가져오기 일쑤였다"며 교육행정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형법과 달리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신축성 있는 교육행정과 현안 해결 과정에서 학생들의 편의와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충남도교육청의 열린 교육행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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