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공공위탁’ 결정
아산,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공공위탁’ 결정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1.04.28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전경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전경

아산시가 현재 휴관 중인 도고면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운영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 출연기관인 (재)아산문화재단에 공공위탁 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개관한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은 지난 2019년 7월 ㈜블루티앤알을 민간위탁자로 선정 및 위탁 운영해왔으나, 파산 등 업체의 운영난으로 지난 2월 1일 위탁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시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전시체험관 원가산정 및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용역 결과 최적 운영방식으로 공공위탁이 보고 된 가운데 위탁자 선정 토론회 결과, 민간위탁 사업자 운영문제 지속발생, 코로나19 종식 시점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재)아산문화재단을 최적 운영기관으로 판단 및 위탁자로 선정했다. 

위탁자로 선정된 (재)아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위탁운영을 수행하며, 시는 4월 중 (재)아산문화재단과 운영협약 체결 후 준비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용역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시체험관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와 아산문화재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 27일 열린 제3회 의원회의에서 심상복 의원(배방·송악)은 "장기화된 휴관은 시설 노후화 등 우려가 예상된다"며 지적한 뒤, "공공위탁자 선정 등 당분간이라도 직원을 상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