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 은행나무길,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지난 24일 개막했다.

아산시 주최, 아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4일 오후 6시 현충사에서 시민 428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428 합창단' 공연으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축제 이튿날인 25일 이순신 장군 주제관으로 운영되는 현충사에서 4D 영화 상영, '바람의 길 붓의 노래' 서예전,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 서각전 등이 진행되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통무예 및 무과전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26일 오후 4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는 2천5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428합창단 하모니로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이순신 장군의 삶을 마당극으로 풀어낸 '마당극 이순신'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1545년을 기념하는 1545인분 주먹밥 만들기 ‘장군의 주먹밥’ 프로그램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오는 27일 오전 11시 전국 공모로 사전 진행됐던 '전국 청소년 힙합 콘테스트'는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힙합으로 풀어내 축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축제 기간 온양온천역 광장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거북선 모형 공모전' 역시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또 온천수를 활용한 물총싸움 '이순신 물총대첩'과 오후 7시 구창모·김범룡·문희옥·배일호·현숙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이넷TV ‘성인가요콘서트’ 공개방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순신 장군 탄신 전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현충사 축제 마지막 날이자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에서 다례제 및 해군의장대 공연이 펼쳐지며, 온양온천역 광장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해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할 예정이다.

또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시 목포, 통영, 부산, 아산의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열려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오후 7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순신의 삶을 지전춤 등의 전통춤을 기반으로 표현한 아산시 무용단의 창작극 ‘춤극 이순신 꿈을 품다’는 참신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강술래는 관객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함께하며 불꽃쇼로 아름다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관객 편의를 위해 26일~28일 행사장 간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순환버스 운행 시간 등 아산성웅이순신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산성웅이순신축제 홈페이지(http://culture.asan.go.kr/_esunshin)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