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선희)이 아동들의 분노·충동조절능력 부재와 갈수록 높아지는 공격성을 예방하기 위해 둔포초등학교(교장 우미식)와 지난 24일 '선(善)과함께' 복지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행하게 되는 이 사업은 둔포초에 재학중인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정서코칭, 역할놀이, 놀이문화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간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지역복지 활성화 및 지역 내 아동들이 정서·사회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약정했다.

구선희 관장은 "기관의 단독적인 사업 진행이 아닌 지역 내 교육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예방차원에서의 접근으로 한시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가능한 아동 관리 체계를 둔포초와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미식 교장은 "교육현장에서의 공격성 및 폭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해 사업을 진행해 주는 구선희 사회복지관장께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문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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