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위기청소년 보호 강화···사랑의 브릿지 사업 ‘코앞’
아산 위기청소년 보호 강화···사랑의 브릿지 사업 ‘코앞’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05.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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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경숙)가 6월부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사회안전망과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린 '사랑의 브릿지' 사업을 운영한다.

'사랑의 브릿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산지역 다문화 청소년과 폭력 가·피해 청소년 및 고위험 정신건강에 처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정과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상담과 다원화된 복지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위기문제 해결과 심리·정서적 보호요인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아산지역 다문화 가정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말 기준 신창면은 외국인 6천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른 다문화 청소년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요구된다.

또 폭력 및 비행 등 위기청소년들은 전국 약 77만명으로, 이 중 자살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고위험 청소년들은 11만명으로 추산된 가운데 아산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학업중단) 수는 실 인원 200명에 달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폭력·비행·정신건강 등 다양한 범주의 위험이 노출돼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기존 위기청소년들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던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필수연계기관 연계망을 강화하고, 상담·복지·활동의 3체계 기능을 초점화한다.

앞서 지난 4월 10일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배정수), 아산시단기청소년쉼터(소장 박수자), 아산시청이 연합해 사랑의 브릿지 TF회의를 구축한데 이어 23일 사랑의 브릿지 TF 2차 회의를 갖는 등 현재 상정된 위기사례의 개선방안과 다양한 연계서비스 협력방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김경숙 소장은 "이제까지 위기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긍정·정서적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지만, 이번 사랑의 브릿지는 아산지역  청소년기관 간 긴밀한 연계활동을 강화할 뿐 아니라 청소년 개인의 다양한 특성 및 요구수요에 맞는 방문형 상담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랑의 브릿지가 가정·학교·사회에서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위기청소년들의 마음에 다시금 사랑의 희망이자 내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사랑의 브릿지 사업을 자평했다.

한편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청소년 상담·복지·자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이다.

또 청소년 통합지원체제(CYS-net)인 위기청소년긴급구조와 상담, 기관연계, 재활프로그램, 학교부적응, 가출, 폭력, 성매매, 약물남용, 근로권 침해 등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한다.

문의는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41-53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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