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국어 말하기 대회···대상 한국관광고 정다운 학생
순천향대, 중국어 말하기 대회···대상 한국관광고 정다운 학생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05.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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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지난 22일 교내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 말하기대회22일 오후,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순천향대에서 열린,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한 수상자 학생들과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대상 수상자 한국관광고 2학년 정다운 학생(앞줄 가운데),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가운데 오른쪽), 지아펑 국제교류협력처장(가운데 왼쪽)이 함께했다.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순천향대에서 열린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한 수상자 학생들과 양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 : 순천향대)  

이날 대회는 본선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와 100여명의 중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중국인 학부생 등 총 200여명이 함께했다. 

대학 관계자는 "중국 자매대학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양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국제화시대에 맞는 인재양성 차원에서 지난 2015년 제1회 대회 후 현재 4회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2일 예선을 거쳐 모두 14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대상을 비롯해 최종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본선 참가자들은 '나의 미래와 중국', '중국여행', '중국의 존경하는 역사인물', '내가 경험한 중국', '중국음식' 등 중국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4분 이내 원고를 준비해 발표했다.

순천향대에서 열린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다운(한국관광고 2년) 학생 발표 모습(사진제공 : 순천향대)  
순천향대에서 열린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다운(한국관광고 2년) 학생 발표 모습(사진제공 : 순천향대)  

대회 결과 정다운 학생(한국관광고 2학년)이 중국의 '역사인물 저우언라이(周恩來)'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수상,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송우혁 학생(분당대진고 2년)이 금상과 손강희(여·정신여자고 2년)·김영중(전북외국어고 3년) 학생이 각 은상을 수상했으며, 동상은 권수정(여·판곡고 3년)·노현정(여·정신여자고 2년)·서주영(여·군산중앙여자고 2년)·홍수아(여·동두천외국어고 2년) 학생이 각 수상했다.

특히 중국 학생들의 인기투표로 제물포고 최민기 학생이 인기상을 수상하고, 지도교사상엔 대상 한국관광고 조윤경 교사 및 금상 분당대진고 장소란 교사각 각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정다운 학생은 "관광중국어통역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선생님한테 전해 듣고 중국의 역사적 인물로 정한 후 자료를 찾아 공부하면서 발표를 준비했다"며 "생각하지 못한 좋은 결과라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해 세계속의 한국을 심는 한·중 교류의 관광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순천향대는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휴메인 앙뜨레프레너십'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확대와 글로벌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대에서 순천향대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오면서 중국내 순천향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어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며 "올해 4회째인 이번 대회가 양 대학의 관심과 노력속에 국내에서 중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으로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아펑 중국 허페이대 국제교류협력처장은 "자국에서 대학의 국제화를 바탕으로 순천향대와의 교류가 한·중 대학간 가장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양교 협력교육의 특색을 계승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무대이자 한국과 중국에 걸맞는 응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뜻 깊은 대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 관계자는 "중국 자매대학 허페이대와의 협의를 통해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중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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