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가 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과 함께 올해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결과 충남, 강원, 제주 순으로 밀도가 높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라 아산시민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국내는 지난 2013년 이후 환자 866명(사망자 174명)이 확인됐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의료인들은 SFTS 발생 시기인 4월∼11월 사이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SFTS의 감별에 유의해야 하며, 진료과정에서 2차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및 질병모니터요원을 통한 환자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50세 이상 농업종사자 등 고 위험군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법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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