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면, 삽교호 환경정화 및 치어방류 실시
인주면, 삽교호 환경정화 및 치어방류 실시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06.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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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면은 지난 19일 장마철을 대비해 삽교호 환경정비를 위한 민관 합동 환경정화 및 치어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인주면 환경정화 활동 및 치어방류 행사 모습(사진제공 : 아산시청) 
인주면 환경정화 활동 및 치어방류 행사 모습(사진제공 : 아산시청) 

이날 행사는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방범대, 남녀의용소방대, 남녀새마을회 및 어업계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삽교호 주변 각종 쓰레기와 폐어구를 수거했다. 

삽교호 중 인주면 관할 지역은 곡교천 최하류로 천안·아산의 쓰레기가 모이며, 서풍이 많이 부는 지리적인 특색으로 당진 지역 쓰레기가 연중 밀려드는 곳이다.

매년 장마철이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삽교호변에 쌓여 삽교호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인주면 어업계 조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및 악취 등이 발생해 주민의 민원이 많은 곳이다.

이에 인주면 다수의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로 삽교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의 관심을 제고하고,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쓰레기를 수거함으로 지역 환경 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니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행사가 뜻 깊긴 하지만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해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청소 방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시 뿐 아니라 인접 시군과 관계된 문제인 만큼 충남도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청소 후 삽교호 어업계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및 아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치어방류 행사가 병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메기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해 향후 삽교호 어족자원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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