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드림챌린저·빅스, 동반 최강전 진출 ‘쾌거’
아산 드림챌린저·빅스, 동반 최강전 진출 ‘쾌거’
  • 박순동 기자
  • 승인 2019.07.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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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아산 드림챌린저(성인팀)와 아산 빅스(학생팀)가 지난 13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BIDDL 한국 발달장애인농구 충청도리그·학생부에서 각 리그 우승과 조 2위의 쾌거를 거뒀다.

아산 드림챌린저·빅스 동반 최강전 진출, “가자, 군포로!”2019.KBIDDL 한국 발달장애인농구 충청도리그·학생부 각각 최강전 진출[사진. 단체사진]
아산 드림챌린저·빅스가 각 최강전 진출권을 획득한 뒤 단체 기념촬영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선 아산 드림챌린저는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제천 청암학교, 홍성군장애인체육회 등 5개 팀이 최강전에 진출하는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기를 치렀다.

지난 6월 1일 개막전에서 예산을 힘겹게 제압하고 1승을 기록 중인 드림챌린저는 지난 13일 첫 번째 경기에서 천안을 누르고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가고, 기세를 몰아 4강 토너먼트도 홍성과 예산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충청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아산 빅스는 학생부 리그에서 제천 청암교와 평택 동방교와 함께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쳐 제천과의 경기는 대파하고 강호 평택과는 고전하다 역전패로 아쉽게 조 2위에 머물렀다.

이에 아산 드림챌린저와 아산 빅스는 오는 8월 31일 군포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한국 발달장애인농구리그 최강전에 각 성인부와 학생부 진출팀으로 결정, 충남을 대표해 참가하는 두 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최진영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두 팀 모두 최강전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충남을 대표하는 팀으로 최강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훈련은 1월~12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6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체육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농구팀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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