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도고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운영조직인 도고들빛사랑협동조합(이사장 이창재)이 지난 16일 도고면 코미디홀 공연장에서 조합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 40여명이 참석해 '나가 아닌 우리'를 주제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 마을 자원조사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의 사례발표 및 분과조직을 구성했다. 

또 도고들빛사랑협동조합은 도고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자해 도고웃음광장 조성, 도고천변 산책로정비, 농촌중심지 안내판 사업 등을 펼치며, 도고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시는 올해 도고들빛사랑협동조합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공동체 역량강화 의견을 반영해 도고웃음광장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창재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소득향상 보다 함께 즐겁게 살기 위해 조합을 만들고 조합원을 모집했다"며 "주민이 선생이자 학생이 될 수 있는 지식공유사업으로 마을학교를 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고들빛사랑협동조합은 지난 4월 진행된 아산맑은도고쪽파 축제 성공을 위해 사전홍보 활동을 후원했으며, 오는 9월 열리는 도고 코미디 핫 페스티벌 행사도 적극 참여 할 계획이다.

또 도고면 지역의 소통을 위해 주력사업으로 2개월 마다 ‘도고 들빛 소식지’를 발행 중이며, 지역 단체장이 참여하는 인문학 강의도 준비 중이다.

박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