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군단, ROTC 후보생 충청권 최다 합격
호서대 학군단, ROTC 후보생 충청권 최다 합격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08.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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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학군단이 2019년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결과 전국에서 정원대비 자유경쟁 최다 인원을 합격시켜 충청권에서 최다 ROTC 후보생을 선발하는 영예를 안았다.

호서대 ROTC 후보생(사진제공 : 호서대)
호서대 ROTC 후보생(사진제공 : 호서대)

대학교에 따르면 군사학과가 설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육군장교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변화, 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속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이 경쟁력과 합격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호서대는 2019년 ROTC 후보생으로 2학년 50명, 1학년 18명이 최종 선발돼 전국 110개 학군단 중 정원대비 제일 많은 학생이 합격했고, 2학년 후보생은 50명(남 40명, 여 10명)으로 충청권 최고를 달성했다.

합격한 신승현씨(여)는 "ROTC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 하면된다!'는 신념과 교수 및 동료들의 격려가 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육군 여군장교의 길을 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46기)은 "유관순 애국열사의 얼이 깃든 천안·아산의 호서대 학생답게 국가와 안보에 대한 관심과 군(軍)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및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인원이 시험에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격한 학생들은 학군단에 입단해 ROTC 후보생으로 2년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해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호서대 학군단은 2017년과 2018년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관한 종합평가와 교육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 표창, 2018년 학군사관 선발에서 전국 110개 학군단 중 2개 교만 선정하는 2018년 인력획득 우수학군단표창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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