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학군단이 2019년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결과 전국에서 정원대비 자유경쟁 최다 인원을 합격시켜 충청권에서 최다 ROTC 후보생을 선발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교에 따르면 군사학과가 설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육군장교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변화, 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속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이 경쟁력과 합격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호서대는 2019년 ROTC 후보생으로 2학년 50명, 1학년 18명이 최종 선발돼 전국 110개 학군단 중 정원대비 제일 많은 학생이 합격했고, 2학년 후보생은 50명(남 40명, 여 10명)으로 충청권 최고를 달성했다.
합격한 신승현씨(여)는 "ROTC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 하면된다!'는 신념과 교수 및 동료들의 격려가 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육군 여군장교의 길을 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46기)은 "유관순 애국열사의 얼이 깃든 천안·아산의 호서대 학생답게 국가와 안보에 대한 관심과 군(軍)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및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인원이 시험에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격한 학생들은 학군단에 입단해 ROTC 후보생으로 2년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해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호서대 학군단은 2017년과 2018년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관한 종합평가와 교육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 표창, 2018년 학군사관 선발에서 전국 110개 학군단 중 2개 교만 선정하는 2018년 인력획득 우수학군단표창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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