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아산을 여성위원회 발대…위원장에 참봉사人 고윤경씨
한국당 아산을 여성위원회 발대…위원장에 참봉사人 고윤경씨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9.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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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일가 각종 특혜 및 비리 의혹 관련 규탄 퍼포먼스 병행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회(위원장 박경귀)가 지난달 31일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당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발대식 및 당직자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국당 아산을 여성위원회가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열린 여성위원회 발대식은 우선 지난 5월 여성위원장에 임명된 고윤경 위원장을 비롯해 여성위원 및 주요 당직자 60여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이 수여됐다.

한국당 아산을 당협 박경귀 위원장(왼쪽)과 고윤경 여성위원장(오른쪽)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여성위원회를 이끌게 된 고윤경 위원장은 "여성위원들이 한국당의 핵심가치와 사명을 잘 인식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오랫동안 해 온 봉사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를 위한 더 큰 봉사로 위원장을 보좌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몸으로 실천하는 '참봉사'를 외쳤지만, 이제는 몸으로 실천하는 '참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욕심보다 진심이 앞서는 여성위원회가 펼치는 '참정치'를 행동으로 쌓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경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정파탄으로 국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경제·외교·안보를 바로 세울 한국당이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로 다시 세우고, 이를 위해 여성위원과 주요당직자들이 각자의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당협위원장)은 축사에서 "아산을 여성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아산갑과 을의 여성위원들이 서로 지혜를 나누며 협력해 총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일가의 각종 특혜 및 비리 의혹 관련 당협 차원의 규탄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끈 가운데 여성위원들은 '조로남불, 정의를 입에 담지 말라', '조국 딸은 천재냐? 2주 인턴에 논문 제1저자', '조국 딸 아빠 덕에 낙제해도 연속 장학금', '조국OUT' 등의 피켓을 들고 조국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당 아산을 당협 여성위원들이 발대식 행사에 참석한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조국 즉각 사퇴' 구호를 외치는 규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생생토크쇼에서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천안병 당협위원장)과 박경귀 위원장, 고윤경 여성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부당성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비판하고, '한국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 정성을 다하자'는 취지의 대담을 나눴다. 

생생토크쇼 자리에서 이창수 대변인은 "한국당이 승리하는 비법은 따로 없다. 여당보다 더 잘하면 된다"며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품격과 대안을 갖춘 수권정당이 되도록 모든 당원들이 합심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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