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기초의원(가선거구) 재보궐선거…누가 출마하나?
아산 기초의원(가선거구) 재보궐선거…누가 출마하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9.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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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2명·한국당 6명 후보군 물망

지난 8월 29일 장기승 전 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이 상실됨에 따라 내년 4월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아산시 가선거구)에 모두 8명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재보궐선거 물망에 오른 후보군(왼쪽부터)명노봉·천철호·김태국·성시열·오안영·유명근·이기애·정공철씨
(왼쪽부터)명노봉·천철호·김태국·성시열·오안영·유명근·이기애·정공철씨

지역정계 등에 따르면 내년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210일 남은 가운데 아산시 기초의원 가선거구(신창, 선장, 도고, 온양4.5동) 재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후보군으로 더불어민주당 2명과 자유한국당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더민주당은 명노봉 아산갑지역위 조직본부장과 천철호 아산갑지역위 온양5동협의회장이 물망에 올랐다.

명노봉 조직본부장은 21대 총선에 도전하는 복기왕 아산갑지역위원장(직대)과 친구사이로, 아산고 11회 동창회장 및 아산갑지역위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했으나 멈추고 복기왕 위원장의 충남도지사선거를 도와주는 등 열정적인 정당 활동에 임해 당원들의 지지세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새로운 인물로 거론되는 천철호 온양5동협의회장은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자치방범대장으로 솔선수범에 앞서고, 제20대 온양중앙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천 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모임 및 봉사활동으로 '마당발' 인물로 꼽히고 있다.

더민주당 한 당원은 "복기왕 위원장 입장에서 본인의 총선 도전과 맞물려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하려는 인물들을 가리진 않을 것으로,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명노봉 본부장은 정당 활동 기여가 상당해 당원들의 지지가 두터울 것으로 예상되고, 천철호 협의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모임 및 봉사활동으로 두터운 인맥이 자랑으로 쉽지 않은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산데스크] 확인 결과 명노봉 본부장은 도전 의사를 굳히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천철호 협의회장은 지인들과 소통하며 도전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김태국 이명수의원 보좌관, 성시열 전 시의원, 오안영 전 시의장, 유명근 전 시의원, 이기애 전 시의원, 정공철 이명수의원후원회 사무국장 등 모두 6명이 물망에 올랐다.

우선 지난 2014년 기초의원 선거(다선거구)에 출마했다 낙마한 경험이 있는 김태국 보좌관은 "호사가들의 얘기다"며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또 민주당에서 징계 사유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컷오프로 탈당 후 무소속(가선거구)으로 도전했던 성시열 전 의원(6·7대 의원)과 지난 2005년부터 몸담던 민주당을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의 불편한 관계설(說)로 지난 2017년 탈당한 오안영 전 의장(6·7대 의원)은 현재 무소속이지만 '한국당 입당 후 도전설(說)'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울러 이명수의원 보좌관 및 지난 7대 의원을 역임한 후 재선(나선거구) 도전에 실패한 유명근 전 시의원과 6·7대 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도의원 지방선거(1선거구)에서 낙마한 이기애 전 의원도 물망에 올랐다.

여기에 11대 신창읍내자율방범대장 등 다양한 모임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오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합리한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공철 사무국장도 거론된다.

특히 신창면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곽명희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대표는 '타천'으로 한국당 후보군 물망에 올랐지만, 현재 [아산데스크]와의 인터뷰 요청에 사양 의사를 밝혀 제외했다.

한국당 한 당원은 "이명수 의원의 4선 도전에 함께 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재보궐선거 특성상 (의원) 경험이 있는 후보들이 물망에 올라 환영하지만, 현재 물망에 오른 인물들이 자천에 자유롭지 못한 사유들이 내재돼 타천 및 이명수 의원의 결심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선은 무리로 보인다. 어떤 후보가 선택되겠는가도 관심이지만, 지난 과거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 의원의 빠른 결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기초의원 선거 관련 [아산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하지만, 장기승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생긴 선거다"며 "경선은 무리로 보인다. 아무래도 장 전 의원과 (도움 등)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 뜻을 존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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