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비젼봉사단, 사랑의 집수리 '구슬땀'
아산비젼봉사단, 사랑의 집수리 '구슬땀'
  • 박순동 기자
  • 승인 2019.10.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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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비젼봉사단(단장 박한규)과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장일권)이 지난달 27일 온천동 조손가정 박 모 어르신 댁 집수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온양1동 집수리사업
온양1동 집수리 봉사 모습

이날 집수리 지원은 평소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의 화장실 벽체와 바닥을 새롭게 시공하고, 재래식 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 마련됐다.

온양1동은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비 50만원을 연계하고, 행복키움추진단 윤원준 단원과 아산비전 소속 김태균 이사(광풍설비 대표, 온양역전자율방범대장)의 재능기부 및 건축 자재 지원 등 민·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박 모 어르신은 "화장실이 집 외부에 있고, 조명조차 없는 재래식이다 보니 11살 손자가 사용을 꺼리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렇게 깨끗하고 편리한 수세식 화장실로 고쳐 줘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아산비젼 김태균 이사는 "공사를 마친 화장실은 주택 외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조명시설이 없고, 열악한 합판 벽체와 노후 된 바닥과 변기 등 전체적인 수리가 불가피했다"며 "겨울철을 대비해 단열이 되는 패널을 사용하는 등 꼼꼼하게 시공해 드리려고 노력했다. 연로한 어르신 부부와 손자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완공된 화장실에 만족해하는 어르신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지상 온양1동장은 "완공까지 3일 이상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준 아산비전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양1동은 민관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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