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조국 사퇴·文정부 규탄’ 집회에 간 아산시민들
서울 광화문 ‘조국 사퇴·文정부 규탄’ 집회에 간 아산시민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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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오전 9시 아산시청 정문 앞에는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리는 '조국 사퇴 및 文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였다.

아산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리는 '조국 사퇴 및 文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산시청 정문에 집결, 오전 9시30분께 출발했다.

심지어 자유한국당 아산시갑지역위원회(위원장 이명수의원)는 사전 예약을 받아 대형버스 3대를 준비했지만, 사전 예약 없이 집회에 참석하려는 당원 및 시민들이 몰리면서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안내하는 일'에 바쁜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다.

이날 시청 앞은 아산시기독교연합회 2대와 아산갑당협 3대의 대형버스가 집결해 오전 9시30분께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으로 출발했다.

별개로 한국당 아산을당협측도 배방에서 집결해 3대의 대형버스(150명)가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신도들의 서울 광화문 집회 출발 전 모습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신도들의 서울 광화문 집회 출발 전 모습

아산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사전 신청한 신도들은 대형버스로 가지만, 뒤늦게 참여하려는 분들은 부득이하게 타 교통수단을 안내했기 때문에 참여 인원을 추산할 수 없다"며 "참여하려는 신도들이 많아 급하게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버스로도 이동하는 등 사전 대형버스 신청자만 신도 100여명이라는 것이 전부다"고 말했다.

또 아산갑당협은 사전 예약에 대형버스 2대를 준비했으나, 2~3일전부터 집회 문의가 쇄도하면서 1대를 추가하는 등 인원 집계가 추산도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당 아산갑구지역위원회 서울 광화문 집회 출발 전 모습
한국당 아산갑구지역위원회 서울 광화문 집회 출발 전 모습

김태국 이명수의원 보좌관은 "개천절 집회를 앞둔 몇일전부터 참여 문의가 폭주해 감당할 수 없었다. 사전에 신청해 버스로 이동하는 인원 150여명 정도만 관리할 수 있는 실정"이라며 "사실 시청에 오기 전 오전 8시부터 온양온천역에 나가 전철로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께 인사드렸다. 정확한 집회 참여(아산시민) 인원수는 집계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가지 못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게 된 시민들께 다시한번 송구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3일 오후 1시30분께 광화문에 모인 국민들 모습

[영상]서울 광화문 '조국 사퇴·文정부 규탄' 집회 현장(출처 : 신의한수 유투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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