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원직복직, 아산시청 책임져라” 
“해고자 원직복직, 아산시청 책임져라”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0.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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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지부, 아산시청 규탄 결의대회 가져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가 지난 7일 오후 3시 아산시청 앞에서 "해고자를 원직복직하라"며 아산시청 규탄 결의대회를 통해 시위를 벌였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가 지난 7일 아산시청 앞에서 "해고자를 원직복직하라"며 아산시청 규탄 결의대회를 통해 시위를 벌였다.

집회를 벌이게 된 발단은 O운수에 종사하던 장문성씨가 지난 2017년 6월 소정근로시간 준수투쟁으로 정직 1개월 및 같은해 7월 소정근로시간 준수투쟁으로 정직 3개월에 이어 지난해 5월 '사업주에 금전 등 협박했다'는 이유로 해고통보를 받게 되면서 비롯됐다.

그동안 장문성씨는 지방노동위원회 및 중노위에 구제를 신청했지만 기각되고, 전주시청 점거농성 49일에 이어 현재 아산시청 앞에서 170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택시지부는 아산시청 교통과가 나서 택시회사측과 장문성씨 간 두차례 면담을 진행해 온 가운데 "아산시는 불법경영 법인택시 행정처분을 회피하는 등 해고자 원직복직에 등한시 하고 있다. 시청의 태도변화를 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피켓팅 시위에서 전국에서 모인 아산시청 규탄 결의대회로 확대된 것이다.

또 전국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 이삼형 정책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영만 택시지부장의 여는발언,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장의 격려사, 장문성 해고자의 현장발언, 원직복직쟁취가 제창, 연대사, 투쟁사, 완전월급쟁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해고자 장문성씨가 발언하고 있다
해고자 장문성씨 발언 모습

한편 해고자 장문성씨는 "불법경영을 일삼는 법인택시들의 실정에 맞서 투쟁해왔는데, 사측과 시청공무원의 농간에 금전을 요구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매도돼고, 협박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며 "시청은 택시회사 봐주기 행정 뿐 원직복지에 적극적이지 않고, 타 업체에 취업시켜 주겠다는 타 회사 직원의 제안은 본인한테 직접 들어온 얘기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개인 회사의 직원 채용 문제로, 직접적 관여는 관리감독 권한을 이용한 법적 위반이 아니겠나. 최대한 중재와 조율에 나서고 있지만, 결정은 쌍방간의 몫에 달려있다"고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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