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불청렴문화제 개최…12일 온양온천역 광장
제1회 고불청렴문화제 개최…12일 온양온천역 광장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0.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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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시백일장 및 고불 맹사성 탄신 658주년 기념 축하음악회
초대장 표지

국민권익위원회 법인설립 제4호 (사)청렴코리아 충남도위원회(위원장 이상설)와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이 오는 12일 온양온천역 광장 주무대에서 '제1회 고불청렴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고불청렴문화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청백리로 추앙받고 있는 고불 맹사성의 청렴정신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과 우리 음악인 향악(鄕樂), 지금의 국악을 최초로 정비해 만든 맹사성의 예술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요 일정으로 오전 10시~오후 4시 과거시험을 재연하는 제5회 한시백일장은 '天年賢OO' 문구의 빈 두 글자 시제를 당일 추첨한 백일장 대회와 심사 후 장원 등을 가리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아산 풍물 및 대북공연 등 식전공연과 함께 간단한 의식행사로 개막식을 치른 후 고불 맹사성 탄신 658주년 기념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축하음악회는 고두석·전용자씨가 사회를 맡아 우리소리창극단의 '강호사시가 시조'·'고불맹정승가'·'맹정승 사모곡'·'남도민요 농부가' 공연, 임순학씨 등 9명의 '태평무', 안향준씨 등 3명의 '경기민요', 백민주씨 등 5명의 '장고춤', 김철수씨 등 2명의 '양산사찰학춤', 송준(경찰청 홍보가수)·권지후·정주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됐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인 '양산사찰학춤'은 아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아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설 위원장은 "조선 초기 예(禮)·악(樂)의 정비에 학구파 군주는 세종대왕이었지만, 총괄책임자였던 맹사성 선생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맹사성 선생의 청백리 정신과 시와 문장, 음악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해 계승·발전시키고, 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아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문화도시로 조성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어 제1회 고불청렴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초대했다.

그러면서 "(사)청렴코리아 충청남도위원회는 소외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는 도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확산해 청렴한 세상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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