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현·양정은 부부, 결혼기념일 맞아 사랑의 후원 '귀감'
한만현·양정은 부부, 결혼기념일 맞아 사랑의 후원 '귀감'
  • 박순동 기자
  • 승인 2019.10.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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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주년을 맞은 한만현·양정은 부부가 지난 14일 결혼 당시 서로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공공단장 김정식, 민간단장 강연식)에 라면 30박스(60만원 상당)를 구입해 기탁했다.

※사진설명 : 6. 온양5동, 개인후원자(한만현ㆍ양정은) 라면 전달식
한만현·양정은 부부(왼쪽에서 3·4번째)가 라면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한만현·양정은 부부는 "결혼기념일은 고급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고 값비싼 귀금속을 기념으로 선물할 수 있지만 서로에게 더욱 값지고 소중한 기념일을 간직하자고 약속했다"며 "매년 10월 1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동사무소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후원 취지를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라면 30박스는 부부의 생활비에서 일정부분을 따로 적립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동사무소 담당자와 함께 어려운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한편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 전달 사업의 일환으로 동절기 저소득 가정 생활환경 및 안전점검 사업과 병행해 라면을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김정식 동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전파돼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후원자가 동참 및 확산되길 바란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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