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 대표로 출전한 신창초가 지난 17일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이 주최로 열린 제13회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 충남도 지역예선에서 1위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설화중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청소년119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의 안전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TV뉴스 형태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올해 2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신창초(지도교사 이근복) 학생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외국인 학생의 119신고하기'란 주제로 외국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신창초의 특성을 살려 한국어 사용이 미숙한 학생들을 위해 3자 통화 시스템 및 동시통역이 가능한 119신고 시스템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또 119신고방법 홍보 노래를 만들어 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창초는 오는 11월 2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채수억 화재대책과장은 "119안전뉴스 제작을 통해 생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