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의원, “市 가축방역시스템 진뒤지휘 하는 컨트롤타워 마련해야”
이상덕 의원, “市 가축방역시스템 진뒤지휘 하는 컨트롤타워 마련해야”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0.24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덕 의원이 지난 23일 제21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관내 가축방역시스템을 진두지휘 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덕 의원이 아산시 가축방역시스템에 대해 질의하며 긴밀한 방역체계 필요를 주문하는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산시의회)
이상덕 의원이 아산시 가축방역시스템에 대해 질의하며 긴밀한 방역체계 필요를 주문하는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도 집돼지는 축수산과, 멧돼지는 환경보존과, 돼지먹이는 자원순환과, 가축분뇨는 기후변화대책과 등 각 관리를 하고 있음에 진두지휘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 업무체계는 각자 실과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처럼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는 대표성을 띠고 가축방역 업무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관내 가축질병 발생 현황을 소개하며 "구제역은 2010년, 2011, 2015년도 발생 이후 2016년~2019년 현재 다행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병원성 AI발병은 2011년 1건을 시작으로 2015년~2018년 매년 발생했고, 올해도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 및 지난 15일 아산 권곡동에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최근 경기북부 14농가에서 ASF발병으로 16만마리 살처분했으며, 야생멧돼지 11마리에서 발병했다. 이 질병을 유독 두려워하는 이유는 질병이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초기 발병원인과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고, 한번 발병하면 엄청난 손실과 피해를 입게 됨으로 더욱 철저한 예방과 방역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아침저녁 출·퇴근을 통해 영인 거점 초소를 매일 지나가면서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약 36만 마리로 추산되는데 관내 2개 단체의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이 있으니 돼지열병이 발생한 타 시군처럼 늑장 대응이 아닌 긴급 상황발생 시 일사천리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