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의원, “꼭 필요한 사업이라더니…예산집행 지지부진”
김희영 의원, “꼭 필요한 사업이라더니…예산집행 지지부진”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0.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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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의원이 지난 23일 제21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올해 예산편성 사업 중 미완료 사업현황 및 사유와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희영 의원이 2019년도 예산편성 사업 중 미완료 사업 현황 및 사유와 그에 따른 대책에 대해 시정질문을 통해 집중 추궁했다. (사진제공 :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원이 2019년도 예산편성 사업 중 미완료 사업 현황 및 사유와 그에 따른 대책에 대해 시정질문을 통해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결과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2위로, 지난 1월~6월까지 쉼 없이 전력질주로 일일 점검해 신속집행에 최우수기관에 평가됐다"며 "그러나 신속집행 평가 후 7월 인사이동 등 업무공백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하더니 현재 미완료된 사업은 2천만원 이상 시설비 중 360건 179억원이고, 민간자본보조는 154건 68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집행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은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강조한 뒤,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있어 당초사업계획에 신중하지 못해 착수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에 앞으로는 좀 더 세밀하고 폭넓은 예산편성과 사업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국별 정례회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집행의 현황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자신감을 갖고 경우에 따라 새로운 대안도 제시해 정책화 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활력 넘치는 시 행정이 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시정질문 준비과정에서 사전 서면질문을 통해 자료를 확인했으나, 앞으로는 명확하고 신중한 자료제출을 당부한다"며 "신규사업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고 계속사업이라 하더라도 인사이동에 따른 공백을 두지 말고 제대로 인수인계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사업편성 후 부서별 진행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생활화하길 제안한다"며 "매번 시정질문을 하는데,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에 접목하고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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