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업아이템 대회…‘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 대상
순천향대 창업아이템 대회…‘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 대상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1.06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5일 재학생 대상 2019 제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 DAWN 팀의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5일 재학생 대상으로 개최한 2019 제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결선에서 6개 팀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5일 재학생 대상으로 개최한 2019 제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결선에서 6개 팀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이번 대회는 모두 24개 팀이 신청해 1차 온라인 동영상 평가를 통해 16개 팀을 선별한 후, 2차 오프라인 발표 평가에서 6개 팀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DAWN 팀(홍나단·윤준영·김유나씨)의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동영상에서의 비속어 구간을 잡아 해당 비속어는 비프음 처리한 후 사용자에게 비프음 처리된 클린 영상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영상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건전 콘텐츠 및 욕설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헬퍼스 팀의 중고거래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대학마켓'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상은 △GG 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뢰성 있는 자취방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랫폼' △SOLA 팀의 1인 가구를 위한 정보 제공 마켓 플랫폼 'SOLOLIFE' △Bukit 팀의 골판지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고양이 스크래쳐 키트' △펫트와 매트 팀의 반려동물과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하우스' 등이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DAWN 팀 홍나단씨는 "요즘 유명 유튜버와 BJ들이 무분별하게 비속어를 남발하면서 청소년들한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이슈를 접하면서 문제 해결을 고민하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소소한 프로젝트가 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방향성을 잡게 됐고, 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는 등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진대회로,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앙뜨레프레너쉽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부각시킬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