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원들, “충남아산FC, 신뢰 얻는 예산조달 방안 마련해야”
아산시의원들, “충남아산FC, 신뢰 얻는 예산조달 방안 마련해야”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1.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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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6회 의원회의 성료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지난 12일 의장실에서 제6회 의원회의를 개최, 아산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제6회 의원회의 모습

우선 8건의 위원 추천 관련 현인배 의원은 집행부에 "조례까지 제정해 놓고 임기 3년 동안 회의 한번 개최한 적 없는 위원회가 있다"며 지적한 뒤, "형식적 구성에 대해 실질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집행부 체육진흥과장으로부터 아산시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전환)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에서 의원들은 "가칭 '충남아산FC'의 연간 55억원 소요예산을 비롯해 자부담 15억원에 대해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예산조달 방안이 있냐"며 조목조목 되짚은 뒤, "예산조달 방안 마련에 구체적 계획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창단후 5년간 도비 20억원 지원 이후 오는 2025년부터 충남도의 지원중단에 대해 시민구단 자립화 방안에 대한 운영대책이 있냐"며 되묻고, "구단을 운영하다 보면 좋은 성적과 우수선수 영입 등 계획된 55억원  외 추가비용 발생부분에 대해 대책과 향후 추가예산 요청 시 서로 갈등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체육진흥과장은 "향후 5년간 시민밀착형 저예산 운영구조의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며 "합숙소 미 운영과 시 공무원 파견 및 아산시체육회 지도자 활용으로 예산절감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의원들은 "예산 투입대비 시를 홍보마케팅 할 수 있는 효율성 있는 시민구단 창단과 운영이 될 수 있게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위원 추천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전남수·조미경의원 △제1기 노동인권위원회 김미영·맹의석의원 △아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 심의위원회 이상덕·현인배의원 △제3기 인권위원회 구성 김미영의원 △친환경농업발전위원회 현인배의원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김희영의원 △아산이순신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 심상복·황재만의원 △평생교육원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상복·김수영의원이 각 추천됐으며, 오는 제216회 정례회 본회의 의결 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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