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8년째 맞은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 개최
선문대, 8년째 맞은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 개최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11.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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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13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회장 이완용)와 공동으로 '한반도 정세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

이날 심포지엄은 한반도 통일 관련 국가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남북통일 문제와 국제 평화를 연계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채수 민주평통자문위원(선문대 한국어교육원장)의 사회로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가 주제를 발표했다.

북한 문제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전문가인 조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노력과 국제 정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또 토론은 유은희씨(선문대, 한국), 맥사라씨(서울대, 미국), 이니키 기요카씨(선문대, 일본), 김청씨(선문대, 중국), 쩐티짠씨(선문대, 베트남), 스크리프첸코 그레고리씨(선문대, 러시아), 페트릭 글렌 순길 프리티씨(선문대, 영국) 등이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했다.

이들은 토론에서 통일 과정과 통일 후 해결해야 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측면에서 대안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이재영 부총장(선문대)은 격려사에서 "8년째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민주평통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 시대의 사회적 의식의 잣대는 대학생들의 의식에서 살펴볼 수 있다. 통일을 위한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고, 범국민적 통일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의식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완용 회장은 "심포지엄은 북미간 대화가 새롭게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진행한 심포지엄이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며, 유학생이 많은 선문대에서 계속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 의미를 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채수 위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선문대의 학생단체인 청년학생연합회를 중심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스터디그룹을 활성화시켜 더욱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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