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최민현씨가 최근 장안대에서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아마리그 모노키니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최민현씨는 운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지난 7월부터 운동을 시작해 훈련에 매진한 결과 15kg의 체중도 감량하게 됐을 뿐 아니라,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를 닮은 외모로 언론에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최민현씨는 "자신을 믿고 응원해 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자신의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가서 우리나라 대표 국적 항공사의 객실승무원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체중과 나빠진 피부 때문에 소극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최민현씨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해 운동을 권유한 서명선 지도교수는 "평소 모범적이고 성실한 학생으로 학업성적도 우수했다"며 "소극적인 모습이 안타까워 운동을 권유했는데 받아들이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노력을 통해 수상까지 일궈낸 성취의 모습에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