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21일 올해 첫 출발을 알렸다.
'좋은 울타리는 선한 이웃을 만든다'란 슬로건으로 발족된 (사)좋은이웃 중앙회(회장 김소당)는 매년 전국 2만장의 사랑의 연탄을 독거노인 및 연탄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 첫 연탄 나눔은 21일 아산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주관으로 송악면 강당리 일원 두세대에 800장 나눔으로 시동을 걸었다.
연탄 후원의 첫 대상지는 아산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원장 40여명을 비롯해 박경귀 한국당 아산을 위원장, 맹의석 시의원(온양1·2·3·6동), 충남도 112무선봉사단(단장 이의순), 중소상공인 아산지회(회장 김경회), 충남평생복지 아산지회, 충남도시각장애인협회 아산지회(지회장 김영돈), 사랑과 평화의 집, 바르게살기연합회 송악지회, 이명수 의원 사무실 비서진 등 많은 단체에서 봉사에 나서 연탄수급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 120m의 거리를 150여명이 줄을 져 장관을 이루며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첫 연탄 나눔에 감격한 할머니는 "연탄 창고까지 거리도 멀고 까다로워 아껴쓰고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며 주변 봉사자들이 "부족하면 또 올테니 아껴쓰지 마시고, 따뜻하게 지내시라"는 격려가 잇따르자 눈시울을 붉혔다.
또 이날 연탄 나눔 봉사에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에서 음료 및 도고레일바이크 앞 광장에서 핫도그가게를 운영하는 농촌애협동조합(대표 임대혁)에서 핫도그 100개를 후원하며 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보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어 다음 대상지는 (사)좋은이웃 중앙회 회원들과 주관으로 나선 아산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원장 4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온기 전달을 완수했다.
김소당 회장은 "사실 연탄릴레이 봉사를 하면서 첫 출발 대상지의 실정을 알고 거리상 봉사 손길이 많이 필요해 걱정도 했었지만, 아산시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적극 후원과 함께 많은 단체에서 지인들까지 데리고 와 무사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연탄 봉사에 '언제든 불러달라'는 단체 및 봉사자의 말에 감명받았다.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기 위한 (사)좋은이웃 중앙회 주최의 매년 2만장 연탄릴레이 후원은 전국 50세대에 각 연탄 400장씩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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