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충남도교육청·지역대학,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 
아산시·충남도교육청·지역대학,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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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지난 27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충남교육청, 순천향대, 선문대,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호서대와 함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아산지역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오세현 아산시장, 이재영 선문대 부총장, 김승우 순천향대 부총장, 장우영 한국폴리텍대 학장, 김민철 호서대 부총장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아산지역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오세현 아산시장, 이재영 선문대 부총장, 김승우 순천향대 부총장, 장우영 한국폴리텍대 학장, 김민철 호서대 부총장

이날 협약은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고교교육의 혁신과 변화요구,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실화 지원을 배경으로 학교-지역-대학이 손잡았다.

이에 아산지역 고교의 교육력 제고 도모와 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원시스템 구축, 학생의 다양한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각 기관이 고교학점제와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충남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수반되는 행·재정 업무를 담당하고, 각 대학은 이 과정 운영에 우수한 강사와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는 이 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아산이 과거 관광도시로 명성이 있었지만 최근 삼성에서 13조1천억원에 상당하는 투자계획이 발표된 후 첨단 디스플레이신도시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33개 학교가 신설되는 등 전반적으로 급성장 분위기에서 업무협약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학연계 시범 운영에서 반응이 좋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마치려고 추진중이다"며 "실제 공동교육과정 진행에 있어 행·재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교학점제의 연착륙을 위한 아산교육지원청-아산시-관내 대학의 협약이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적절한 아젠다고, 지역 대학과의 교육방향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을 2개 기관과 4개 대학이 함께한 협약식을 통해 의지를 표명하게 된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부총장은 "대학차원에서 2020년도에 추진하려 예정했던 사업의 하나였다"며 "국가시점에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앞두고, 이 사업이 교육이 주도하는 지역경제와 지자체 발전을 견인해 나가자는 것이 핵심인데 여기에 필요한 고교-대학이 연계돼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앞서 적절한 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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