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재정 지원 협약…존폐 기로 아산프로축구단 ‘기사회생’
충남도 행·재정 지원 협약…존폐 기로 아산프로축구단 ‘기사회생’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1.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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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충남아산프로축구팀 창단 운영지원 정책협약 체결

아산시가 28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충남도·충남도의회·아산시의회와 함께 (가칭)사단법인 아산이순신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정책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시민구단 창단 작업에 돌입했다.

(가칭)사단법인 아산이순신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정책협약 후 기념촬영
(가칭)사단법인 아산이순신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정책협약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유병국 도의장, 양승조 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이날 협약은 충청권 유일의 프로축구단에도 불구하고, 해체 위기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시민구단으로 전환,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으로 시와 충남도가 프로축구단 운영지원 정책협약 후 오는 2020년~2024년 5년간 (가칭)충남아산프로축구팀(프로팀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연간 도비 20억, 시비 20억) 및 행정 지원을 약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천안NFC 유치로 프로축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도가 대한민국 축구발전의 핵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현 아산시장은 "무궁화축구단은 내게 아픈 손가락과 같았다. 아산의 축구 열기는 관중 수로 K2리그 3위에 K1 리그 하위권 팀에 맞먹듯 대단하다"며 "예산만 확보된다면 주말마다 3천명 넘게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협약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의 재정 지원과 축구단을 위해 노력해 줘 감사드린다"며 "충남도의 축구 발전과 충남도민의 보편적인 스포츠 향유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청 산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충청권 유일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주민의 스포츠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했었다.

이후 의경으로 입대한 프로선수를 무상으로 수급할 수 있어 구단 운영에 필요한 40여억원 중 19억원 상당의 예산을 시가 지원해왔으나, 지난 2018년 의경제도 폐지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축구단 산하 U-18(유소년축구단) 등의 진로문제 등 축구팬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구단 존속 염원에 따라 시를 비롯한 관계자의 노력을 통해 올해 말까지 1년간 한시적 운영을 해오다 고비를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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