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최유진씨, 다 들어줄 개 공모전 ‘대상’
호서대 최유진씨, 다 들어줄 개 공모전 ‘대상’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2.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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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긴념촬영(왼쪽 첫번째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씨)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씨(왼쪽 첫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모티콘 부문에서 호서대 시각디자인전공 최유진씨가 대상 및 남은혜씨가 우수상을 각 수상했다.

또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캠페인 공모전은 나의 생명존중과 우리의 공감 및 참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은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SNS 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구축까지 다각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씨는 "청소년기에 들었던 말 중 위로가 됐던 문구나 말들을 떠올리며 이모티콘을 제작했고,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이 있을지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눈높이에 맞춰 현재의 청소년들도 이 이모티콘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해 제작했다"고 제작 동기를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시각디자인전공 성민선 교수는 "학생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작품을 제작해 캠페인 및 공모전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출품 결과도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생명존중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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