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삽교천 실종자, 드론 활용 17시간만에 ‘인양’
아산 삽교천 실종자, 드론 활용 17시간만에 ‘인양’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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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8시께 삽교천 하류 부근에서 실종된 K씨(남·30대)를 11일 오후 1시께 발견해 인양했다.

수색활동 모습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5분께 선장면 궁평리 삽교천 하류 인근에서 "배를 끌고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후 접수받은 즉시 요구조자 수색활동을 펼친데 이어 11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소방본부119광역기동단, 강원충청특수구조대, 아산경찰서, 의용소방대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펼친 결과 삽교천 수로 인근에서 실종자 K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이번 수색작업은 총 70명의 인원(소방 36명, 의용소방대원 20명, 경찰 10명, 적십자 4명)과 수중음파탐지기, 구명보트, 드론 등 총 3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김성찬 서장은 "드론 등 첨단구조장비를 활용한 수난구조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실종자를 인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유형별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아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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