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LH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아산, LH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2.12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시가 지난 11일 LH 아산사업단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이하 LH)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과거 2005년 아산 배방·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으나, 부동산 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 2011년 사업면적에서 해제된 지역의 일부를 도시개발법령을 근거로 재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총 사업면적 357만2천㎡, 약 1만3천 세대의 주택용지 및 69만1천㎡ 규모의 자족기능용지 등이 들어서는 중부권 성장거점 신도시로 조성 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엔 오세현 아산시장, 변창흠 LH 사장,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업무협약은 지난 2011년 해제된 지역의 계획·체계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노력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담았다.

향후 협약을 계기로 시와 LH는 중부권 성장거점 신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20년 상반기 내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과 R&D집적지구(강소연구개발특구)를 조속히 주진할 계획이다.

이어 주민 재정착 지원 및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실현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지원 등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적극 발굴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과의 상생협력 업무협약과 연계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를 지원하는 배후도시로 조성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강훈식 의원은 "과거 아산시의 배방·탕정지구 해제지역을 새롭게 신도시급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두 기관이 힘을 합쳐 명품도시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변창흠 LH사장은 "해제지역이란 아픔이 있는 만큼 시와 협력해 LH가 자부할 수 있는 최고의 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