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랑의 연탄 2만장씩 나눔 선행 계기를 다지는 제5회 대한민국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이 지난 14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년째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사)좋은이웃중앙회(회장 김소당) 주최의 이날 발대식은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장, 이명수 의원, 김영애 의장, 유병훈 부시장, 여운영·조철기 도의원, 변평섭 충남복지재단 이사장, 김종대 충남관광협의회장, 박우승 (사)초원회 이사장, 이동현 아산데스크 대표 등 내외빈을 비롯해 자원봉사 학생들과 단체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또 행사는 최아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식전 이송연 양의 경기민요, 일제강점기 재현 퓨전밸리댄스, 가수 장아영씨의 '사랑아' 공연에 이어 김선우 (사)좋은이웃 중앙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 국제SNS신문방송협회와의 업무협약식, 홍보대사 위촉식, 장학금 전달, 사회공헌 표창, 연탄나눔 및 난방비 지원 전달식, 김소당 회장 인사말, 양승조 충남지사 격려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및 유병국 충남도의장 축사, 저출산고령화 정책위원회 환영만찬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매년 2만장씩 5년째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연탄나눔 발대식 현장을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본 행사는 (사)좋은이웃중앙회(회장 김소당)와 국제SNS신문방송협회(회장 박창원)가 상호 유대관계 강화와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을 비롯해 (사)좋은이웃중앙회의 봉사활동을 언론화 해 국민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전국 50여개 지부에서 연탄 나눔, 효 공연, 주거환경 개선 등 자발적으로 선행과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모인 자선단체인 (사)좋은이웃중앙회의 소속감을 고취시키며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고, 봉사 활동에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하며 선행 실천을 약속하는 홍보대사에 손아름·김서연·김민진·주현수·세나씨를 위촉했다.
또 정선진 중앙상임고문이 조유진 학생자원봉사단장에 따뜻하고 큰 마음을 가진 사랑으로 성장하길 응원하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사회공헌 표창으로 △양승조 충남도지사, 좋은이웃 김동신씨 △유병국 충남도의장, 최용현 좋은이웃 자문위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천안봉서중 오서연 학생 △오세현 아산시장, 좋은이웃 권은진씨 △김영애 아산시의장, 좋은이웃 이충엽씨 △이명수 국회의원, 좋은이웃 정혜용씨 △강훈식 국회의원, 좋은이웃 강용운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연탄나눔·난방비 지원은 김동신 (사)한중문예진흥원장이 양승조 도지사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해 이송연 양이 유병국 충남도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사랑과 평화의 집, 노용호 (사)좋은이웃 오산지회장이 유병훈 부시장, 김영애 아산시의장이 가온누리 등에 각 전달했다.
이와 함께 박우승 (사)초원회 이사장 및 유재석 충남한마음포럼3000 사무국장이 김소당 회장에게 난방비를 전달했다.
특히 김소당 회장이 (사)대한민국 신지식인협회(회장 권기재)의 도전·창조·혁신·나눔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돼 박종기 대전충남지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소당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중에도 발대식에 함께 해 준 내외·귀빈 여러분을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사)좋은이웃은 지난 4회 동안 매년 2만장씩 8만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올해의 경우 약 37개 단체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아산·천안 내 1만장을 비롯해 일산, 서울 5개구 등 50가구에 2만장을 전달(현재 13가구 전달) 할 계획이다"며 "연탄 나눔이 필요한 대상자도 13% 줄었지만, 연탄 나눔에 대한 기부도 43% 떨어져 마음이 씁쓸하다. 연탄 나눔이 (사)좋은이웃 단체만의 일이 아니고, 방학기간 자원봉사 아이들에게도 소중하고 건강한 경험을 쌓게 하는 목적도 있 듯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12월 중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마음과 사랑이 따뜻한 온기가 되고 있어 충남 210만 도민들을 대표해 연탄나눔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너무 심해지고 있다. 이런 연탄나눔 발대식이 필요 없는 사회가 우리가 꿈꾸고 나아가야 할 사회인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고통받는 이웃이 많은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위 20% 소득이 980만원에 하위 20%는 137만원이다. 또 상위 10%는 1천182만원인 반면 하위 10% 90만1천원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나"며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는 제도와 법률 등을 통해 회복되지 않으면 미래가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이지만, 이렇게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앞장서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농민이든, 어민이든 충남도민 누구나 최소한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2020년도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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