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산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민주당 명노봉 후보 ‘단일화’
[단독]아산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민주당 명노봉 후보 ‘단일화’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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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아산시 기초의원(가선거구) 재보궐선거 관련 민주당 주자로 명노봉 아산갑지역위원회 조직본부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됐다.

아산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민주당 단독 출마자로 낙점 된 명노봉 아산(갑) 조직본부장

이에 맞서 한국당은 신미진 아산갑지역위 차세대위원장, 이기애 전 시의원, 정공철 이명수의원후원회 사무국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자체 경선?'에 부담감이 없지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더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명노봉 조직본부장과 천철호 아산갑지역위 온양5동협의회장 등이 의견을 조율한 끝에 천 회장의 출마 포기 결정에 사실상 명노봉 조직본부장이 단독 후보로 낙점됐다.

천철호 회장은 지난 27일 본보에 전화통화로 "그동안 언론 보도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소통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고심을 거듭했지만, 명노봉 조직본부장의 출마에 지지함을 알린다"고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아산시 기초의원 가선거구(신창, 선장, 도고, 온양4·5동)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민주당은 명노봉 조직본부장의 단독 출마 등록이 유력해졌다.

21대 총선 아산갑 지역구에 도전하는 복기왕 예비후보와 친구 사이로 알려진 명 조직본부장은 온양온천초·아산중·아산고와 한남대 상업교육과 졸업 및 난카이대 대외한어과를 수료했으며, 공군 만기제대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선장 및 온양농협, 아산고총동문회 부회장 및 11회 동창회장,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자 선대위 충남도당 유세본부 지역본부장, 아산갑지역위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더민주당 19대 대선 1급 포상의 수상 경력과 현재 민주평화통일회의 자문위원 및 더민주당 아산(갑)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일찌감치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역민들과 소통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했으나 포기하고 복기왕 예비후보의 충남도지사 선거를 도와주는 등 열정적인 정당 활동에 임해 당원들의 지지세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당초 6명 이상의 후보군에서 최근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을 띠고 있는 한국당은 이명수 의원의 결심, 운영위원회 의견 수렴, 자체 경선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경선 없는 '후보 단일화'에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당원 및 시민들의 의견 상충 등 다소 부담감도 없지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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