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회로 분주한데…'비서관 직위'에 시달리는 이명수 의원실
의정보고회로 분주한데…'비서관 직위'에 시달리는 이명수 의원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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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지난 6일 실시한 도고면 의정보고회 모습(사진출처 : 이명수 의원 사무실)

아산갑지역구 면·동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명수 의원 사무실이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 윤원준 비서관이 단독 후보에 낙점되자 때아닌 '복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유인즉, 윤 비서관이 이번 4·15 총선과 함께 치르는 기초의원 가선거구(온양4·5동, 신창·선장·도고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는 여론이 일자 공석이 될 비서관 직위의 인사 간섭이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데스크]는 지난 7일 아산시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관련 한국당이 도당 중심의 자체 경선에서 선회해 단일화 후보로 윤원준 이명수의원실 비서관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당이 '자체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에 당원들의 반발 부담감과 이명수의원 선거와의 러닝메이트 역할 인물론에 의견이 모아지면서 거론된 5명의 후보군이 수차례 만나 '단일화' 조율 과정을 밟아 최종 결정했다고 후보 선정 배경도 알렸다.

그런데 윤 비서관의 재보궐 선거 출마 여론이 기지개를 켜기도 전에 공석이 될 비서관 직위에 타천 및 하마평으로 인사 소문이 나도는 등 이명수 의원실을 비롯해 주변 측근들에게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는 듯' 한 문의가 쇄도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이명수 의원실 한 관계자는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총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명수 의원이 황당한 복병에 당혹스럽고 곤란해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윤 비서관의 업무가 이명수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주민들과 소통했기에 업무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의원사무실 인사 적체 등을 고려해 내부 승진으로 직책을 맞출 방침이다. 다만 윤 비서관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공석 자리는 사무보조 또는 수행 업무 수준에 불과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명수 의원의 순회 의정보고회는 지난 6일 도고면을 시작으로 장소 및 일정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의정보고회 관련 세부 일정은 이명수 의원실(☏041-547-39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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