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난해 친기업 행보를 이어가면서 기업 투자로 13조1천612억원을 유치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월 영광YKMC 280억원을 시작으로, 3월 대연 121억원, 7월 이티에스 151억원, 7월 영화테크 60억원, 11월 삼성디스플레이 13조 1천억원 등 모두 5개 기업 총 13조1천612억원의 기업투자 MOU 성과를 이뤘다.

향후 8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성장 발판에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녹록치 않은 대외적 경제 환경에 세분화로 접근해 시장에 통화를 확충하는 재정확장 정책으로 단기적 경기 부양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또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인허가 업무의 원스톱 처리를 위한 허가담당관제를 도입해 기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전문가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 해주는 경영애로자문단 운영 및 입지설명부터 보조금 지원까지 전담으로 도와주는 기업유치전문관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친기업 정책을 확대했다.

특히 삼성의 투자발표는 오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전환투자에 13조1천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뿐만이 아니라 기업구성원인 사람이 행복하게 주거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단편적인 투자유치가 아닌 시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