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AI 기술, CES 2020 전시회서 ‘세계 판로 확보’
선문대 AI 기술, CES 2020 전시회서 ‘세계 판로 확보’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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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AI(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CES(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2020에 참가한 결과 해외 기업으로부터 공동 기술 개발 및 이전 요청을 받아 눈길이다.

선문대 창업동아리 SmartRacer_팀이 이스라엘 Allegro사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선문대 창업동아리 SmartRacer_팀이 이스라엘 Allegro사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 2020은 지난 7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됐다.

선문대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 소속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창업동아리 두 팀이 전시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선문대 SmartRacer 팀(김찬혁·임도윤·박민혁씨)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용 플랫폼'을 전시, 실제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사용되고 있는 8개의 센서를 장착하고 1/10 스케일로 제작해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 교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 수상 등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다.

또 AutoPilot 팀(백록담·문도윤·배정환씨)은 '하이브리드 동력을 사용한 수직이착륙 드론'을 전시, 대한민국 최초 독일 국제발명전시회 대상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 및 국제발명가협회(IFIA)의 특별상을 받은 기술이다.

특히 무인 플라잉 카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게 하며,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안전한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

전시회 결과 SamartRacer 팀의 자율주행 교육용 플랫폼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기업인 Allegro사로부터 인공지능 플랫폼을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교류 협약을 진행하기로 약정했다.

또 Allegro사는 선문대 학생들과 지속적 협동 작업을 위해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네덜란드의 MindAffect사는 자율주행 교육용 플랫폼을 활용해 뇌파를 이용한 차량제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선문대가 네덜란드 MindAffect사와 뇌파를 이용한 차량제어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선문대가 네덜란드 MindAffect사와 뇌파를 이용한 차량제어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된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은 기업들의 관심으로 첫날 모두 판매되고, 미국의 GudBot사에서 미국 내 판매권을 요청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AutoPilot 팀의 기술은 프랑스의 드론 전문 업체인 APEX Drone과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에 대한 제안을 받고 협약을 진행키로 했다.

이경순 교수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적 교육의 결과로 LINC+사업단의 창업동아리의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글로벌 디자인 교육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개발된 기술의 상품화 전략을 통해 산학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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