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민간 첫 체육회장에 임도훈 전 체육회 부회장 ‘당선’
아산, 민간 첫 체육회장에 임도훈 전 체육회 부회장 ‘당선’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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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첫 민간 체육회장에 임도훈 전 체육회 부회장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오병일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임도훈 당선자(오른쪽)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뒤 함께 기념촬영했다.
오병일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임도훈 당선자(오른쪽)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뒤 함께 기념촬영했다.

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 김영애 의장, 전남수 부의장, 여운영 도의원, 오병일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 및 위원들을 비롯해 김병대 시체육회 가맹단체 협의회장 및 협회장들,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 교부식을 개최했다.

당선증 교부식 후 단체 기념촬영

이날 교부식은 오병일 위원장의 당선증 교부, 축하 꽃다발 증정, 오병일 위원장 인사말, 임도훈 당선자 소감, 오세현 시장 및 김영애 의장 축사,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증을 교부한 오병일 위원장은 "임도훈 당선자 개인적 영광도 있겠지만, 체육인들이 당선자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책임감도 크다.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 준다'는 말처럼 아산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첫 민간 체육회장에 당선된 만큼 체육인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체육 정책 개발 및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임도훈 당선자
임도훈 당선자

임도훈 당선자는 "무엇보다 아산시 첫 민간체육회장에 뽑아 준 체육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영광을 돌린다"며 "올해는 대한체육회 100주년이자 근대체육 100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로, 이런 전환점을 계기로 시체육회 역시 새로운 100년을 이끌 초석을 다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시 체육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며 "시 체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고, 체육인들의 화합 및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오세현 시장은 축사에서 "시는 그동안 전국체전을 비롯해 대규모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이런 과정에서 체육인프라도 많이 축적했다"며 "새로운 민간 체제는 다소 경직됐던 체육회 운영의 활기와 새로운 사업의 발굴 등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축하했다.

그는 이어 "임도훈 당선자는 그동안 체육회 부회장 등 여러 역할을 맡으면서 시체육회에 열정과 헌신을 누구보다 앞섰기에 이번 선거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건강한 백세'는 민간 체육회에서 적극적으로 해줘야 할 분야로, 시체육회가 한 단계 더 향상되고 시민들도 행복한 시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애 의장은 "시체육회 민간 첫 회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임도훈 체육회장 당선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임도훈 당선자는 그동안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을 사랑하고 체육회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과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는 회장으로서 체육인을 사랑하고 시체육회 발전을 이끌고, 시민들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 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임도훈 당선자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16일부터 아산의 첫 민선 체육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2월 6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개최된다. 

축하 꽃다발 전달 후 기념촬영
축하 꽃다발 전달 후 기념촬영
임도훈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내빈 및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임도훈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내빈 및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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