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이명수 의원(충남아산갑)과 김영권 도의원(아산1)이 주창한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을 앞두고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사랑상품권은 시가 발행하는 관내 상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다.
그동안 온양온천전통시장 및 탕정 지중해마을 등 상점 350여개만 사용 가능해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천~3천여개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월 중 최소 10% 할인발행으로 100억원을 융통할 방침으로, 음식점 등 가맹점 대상자는 이번 기회를 삼아 가맹점에 등록하면 매출 증대 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 신청 및 절차는 연중 수시로 시청 기업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대상 업종은 제조업·도소매업·음식업·숙박업·학원·운수·서점·병의원·약국·커피·서비스업 등이다.
또 대규모 점포(롯데마트 및 이마트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사행성게임업, 본사가 아산시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은 제외되며 가맹점 등록 수수료는 무료다.
특히 가맹점에 등록되면 아산사랑상품권 사용거부 금지, 상품권 위·변조 확인, 상품권 금액 80%이상 사용 시 잔액 환급, 현금거래와 동등 거래로 현금영수증 발행 요청 시 발행 의무가 주어진다.
한편 가맹점 신청서류는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거래은행 통장 사본(사진제출 가능)이 필요하다.
또 등록된 가맹점은 NH농협은행 아산시청출장소(향후 지역농협 확대 예정)에서 상품권환전청구서(비치) 및 상품권을 방문 청구하면 즉시 또는 영업일 3일 이내 현금으로 교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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