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면 주민들, 마스크 및 수제 손세정제 기탁
음봉면 주민들, 마스크 및 수제 손세정제 기탁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0.02.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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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면에 거주하는 이은영 포스코봉사 단장, 김정심 누리보듬 부회장, 박정현·이주희 누리보듬 회원, 신초롱 맘블리 프리마켓 대표, 조필연 맘블리 프리마켓 부대표 등이 지난 14일 음봉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헌호)를 방문해 "감염병 취약 계층에 지원해달라"며 마스크 149개 및 수제 손세정제 100개를 기탁했다.

기탁 후 기념촬영(왼쪽부터)조필연 맘블리 프리마켓 부대표, 신초롱 맘블리 프리마켓 대표, 김정심 누리보듬 부회장, 박정현이주희 누리보듬 회원, 이은영 포스코봉사 단장
기탁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조필연 맘블리 프리마켓 부대표, 신초롱 맘블리 프리마켓 대표, 이헌호 면장, 김정심 누리보듬 부회장, 박정현·이주희 누리보듬 회원, 이은영 포스코 봉사단장

기탁한 후원물품 중 마스크는 음봉면 포스코아파트 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공동체 누리보듬(대표 이지연)과 포스코봉사단(대표 이은영)에서 캠페인을 추진해 마련됐다.

또 경찰인재개발원 격리 수용중인 우한 교민들에게 1차 전달 후 지난 4~12일 2차로 추진해 음봉 포스코아파트 1~3차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이며, 손세정제는 맘블리 프리마켓에서 10여곳을 다니며 직접 정제수, 알코올, 글리세린, 수딩젤 재료를 구입해 만든 수제다.

이은영 포스코봉사단 단장은 "지역주민들이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는 온정의 손길이 있었기에 후원 할 수 있었다"며 "건강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초롱 맘블리 프리마켓 대표는 "손세정제가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만들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 빨리 상황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헌호 음봉면장은 "취약계층 지역주민의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 줘 감사드리며, 음봉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외홍보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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